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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프레너미

웹툰 제목이 친구인 프렌드와 적인 에너미를 합친 건데 한마디로 말하면 라이벌과 비슷하다고 본다.

처음 이 웹툰을 봤을 때는 그냥 제목에 별생각 없이 봤는데 나중에 이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 웹툰은 테니스를 소재로 한 웹툰이다. 사실 처음 봤을 때 이 정도로 명작인지 몰랐다.

심리묘사와 이야기 전개도 나에게는 신선했고 재밌었다.

주인공인 천재 강산이 처음 묘사되는 것이 너무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거만함에 끝판왕이었다.

근데 그것이 일부러 그러는 것보다 무의식적으로 남들을 무시하는 게 되어 눈치 없이 상처를 주게 되었다.



강산의 테니스는 감각적으로 하는 테니스인데 한국 또래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었다.

사실 그의 아버지는 테니스 세계랭킹 선수이면 누나 또한 프로 선수여서

그의 배경이 한마디로 테니스 엘리트 집안이다.



이런 거만한 천재 소년이 별생각 없이 만난

같은 또래 은둔 고수인 소년인 주신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온다.

여기서 강산에게 큰 변화를 준 테니스 고수 주신은 강산을 처음 만났을 때

사실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건강 상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볍게 테니스를 할 수밖에 없었지만

 

강산을 만나면서 주신의 인생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주신도 강산 못지않은 천재에 속한다. 주신은 마치 강산을 위해 만들어졌듯이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완전 반대인 지능형이지만 그 외에도 더 있다. 주신은 처음 강산과 만났을 때 강산을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질 정도로 실력이 좋고 그래서 강산을 계속 이겨버린다.

이걸 계기로 강산에게 여러 가지 심리적인 변화와 테니스 성장의 방아쇠가 된다.



사실 이 둘의 만남은 한 사람에게 좋은 방향이 아닌 결국에 둘의 삶에 좋은 방향으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그저 재능에 취해 거만했고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 못했던 강산이 그걸 깨닫고 변화하는 것과

부모와의 갈등으로 그렇게 능력 있고 좋아하는 테니스를 그저 취미로밖에 할 수 없는 주신에게

다시 한번 테니스의 길로 갈 수 있게 기회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천재와 고수라는 이 문구가 나에게는 재미있게 다가왔고 서로의 테니스 실력에 서로가 놀라며

서로에게 성장의 영향을 주는 말 그대로 라이벌의 관계 묘사를 잘하는 웹툰이어서

너무나 흥미로웠다.

사실 둘의 테니스에 대한 것도 재밌었지만 그들에게 각자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어서 그걸 풀어내고

더욱 한 발짝 나아가 성장하는 이런 이야기가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취향 저격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들은 이미 한국에 자기들 또래 아이들을 훨씬 뛰어넘는 실력을 갖춘 친구들이라

한국에서 다른 녀석들과의 치열한 경쟁은 크게 없을 거 같지만 이들은 미래에 세계 테니스 프로선수들이

될 녀석들과의 승부는 나올 거 같아서 이 둘의 성장은 기대가 되면서

결국 마지막에는 처음 만났을 때 보다 폭풍 성장한 이 둘의 테니스로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그런 장면이 나올거 같아 더욱 기대되면서 앞으로도 계속 볼 웹툰이다.